tag TV의 ‘터밍아웃’…“BJ와 함께하는 상품 리뷰 기대해”

[MBN스타 김윤아 기자] 새로운 채널 ‘tagTV’가 새롭게 문을 연다. ‘세상의 모든 #을 담다(부제:#너에게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전망인 것.

12일 tagTV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4월부터 시작된 시범 서비스로 10대~30대의 시청자를 확보한 상태”라며 “주 시청층의 연령대에 맞춰 정형화된 콘텐츠가 아닌 스낵컬쳐 콘텐츠 기반의 오픈형 T20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tagTV는 참여, 공감, 소통에 힘을 실은 예능, 라이프, 드라마, 뮤직 등 다양한 자체제작 콘텐츠를 편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터밍아웃’, ‘변정수의 태그미’, ‘홍수아의 한국여행 사용설명서’, ‘플랜맨’ 등으로 기존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 보기 힘든 소통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터밍아웃’은 아프리카TV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는 인터넷 TV와 홈쇼핑을 적절하게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대원방송 공채성우 3기 윤아영이 마치 인터넷 TV의 BJ처럼 시청자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예정이며 쇼핑과 제품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쇼핑 프로그램과 달리 ‘터밍아웃’은 진행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고, 또 가지고 놀면서 소비자들에게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홈쇼핑과 같이 정형화 된 제품 설명보다 훨씬 구체적인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시청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신청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tagTV 관계자는 터밍아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는 가감 없는 쇼핑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제품 홍보를 전달하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회당 러닝타임 30분으로 알차게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튜브, 아프리카TV, 팟캐스트, 블로그를 통한 TV프로그램의 2차 가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TV 채널 외에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제품 홍보가 가능하며 제품 홍보에 시청자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등 여러 장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터밍아웃’ 외에도 tagTV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변정수의 태그미’에서는 변정수가 소개하는 뷰티, 패션, 맛집, 인테리어 등 라이프 팁이 그려진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홍수아가 소개하는 ‘한국 힐링 여행 프로그램’ 또한 눈 여겨 볼 만 한 방송이다.

tagTV는 ollehTV 94번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연내 IPTV(BTV,LGU+ TV) 2개사와 MSO 4개사에도 론칭하여 채널 플랫폼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