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길 “앞으로도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아갈 것”

[MBN스타 유지훈 기자] 리쌍 길이 ‘쇼미더머니5’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길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방송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5’가 복귀 프로그램인 것은 맞다.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사라졌다는 뜻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길은 “앞으로 살아가며 내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갈 거다. ‘내가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얼까’ 생각해서 음악이 먼저 떠올랐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먼저 해야 할, 반성의 의미와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쇼미더머니’는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어 정준하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커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나는 걸 꺼려했다. 그런 것들이 방송에도 나간 걸로 알고 있다. 그때 ‘쇼미더머니’ 현장에서 2년 만에 처음 봤던 거다. 그래서 그랬는지 나도 눈물이 났다. 그 눈물이 어떤 눈물이었는지 지금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쇼미더머니5’는 랩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