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화 김동완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개념 행동’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김동완은 네이버 V앱을 통해 ‘불매운동 리스트’라는 제목의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논란을 빚은 옥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해당 브랜드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권하며 리스트를 나열했다. 김동완은 “불매 운동이 어렵지 않다. 사지 않는 불매 운동에 참여하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피해자 가족들이 영국 본사에 찾아간다고 하는데, 그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길은 불매 운동에 함께하는 것이다”라며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김동완은 “가지고 있는 옥시 제품을 버린다는 분도 계신데 사용하지는 말고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가지고만 있어달라”며 “구매-반품을 반복하는 것도 마트 직원들에게 누가 될 수 있으니 참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 블로그에 제품 리스트가 잘 나와 있으니 다들 적극 참여해달라”고 다시 한 번 권했다.
김동완의 ‘불매운동’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었다. “절대 사지 마”라고 강조했지만, 가지고 있는 물품들을 버릴 것이란 댓글엔 ‘환경오염’까지 생각하는 발언을 했다. ‘구매 반품’을 반복하는 일도 마트 직원들을 고려해 절대 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13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