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차오루, 솔라, 김진경이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김진경과 조타의 첫 합류와 솔라와 에릭남의 신혼집 구하기, 차오루와 조세호의 전통 혼례 모습이 각각 담겼다.
김진경과 조타는 서로의 존재를 알고 크게 놀랐다. 조타는 “김진경은 원래 좋아하던 모델”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김진경은 조타의 팔뚝을 잡고 “근육이 남달랐다”며 건장하고 활달한 그에 호감을 보였다.
↑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
김진경은 특히 조타에 “우리 부부네요”라고 말하거나 “오빠”라고 부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타는 “어떻게 해”라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운전을 못하는 조타에 김진경은 “제가 운전할게요”리고 말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MC들을 박수 치게 만들었다.
솔라와 에릭남은 좌충우돌 한국어 수업을 받고 신혼집을 구하러 갔다. 솔라는 에릭남의 영어 받아쓰기에 자존심이 상해 곧바로 한국어 수업에 돌입했다. 솔라는 “가는 날이 장날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등의 속담을 가르치며 오히려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솔라는 에릭남의 수업을 이끌며 그에게 “윤똥”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우리 애칭을 ‘똥이’로 하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엉뚱하면서도 적극적인 그의 추진력에 에릭남은 미소를 지으며 그를 따랐다.
↑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
차오루는 조세호와의 결혼식 후 호텔방에 입성하며 각종 이벤트를 선사했다. 차오루는 JJ라고 새겨진 문구에 “JJ가 뭔지 아냐. 조세호, 좋아할까의 약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세호를 위한 족욕을 준비하며 노래까지 불러줘 조세호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차오루는 “원래는 조세호 좋아한다고 진지하게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꼭 말하고 싶었는데 막상 말하려니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조세호 좋아할까?라고 말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럼에도 조세호는 “이렇게 이벤트를 해준 게 처음이다”라는 차오루의 말에 “이렇게 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 정말 고맙다.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여성들의 활약에 ‘우리 결혼했어요’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채우게 됐다. 과연 새롭게 합류한 김진경과 조타가 큰 재미를 주게 될지, 다른 커플들 또한 마음껏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