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故 주다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레이싱걸 모델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레이싱걸 모델계에서 프로 의식을 강조하면서도 늘 따뜻한 웃음을 지었던 故 주다하를 위해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16일 오전 레이싱모델 서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때가 마지막인 줄 알았더라면 더 많이 얘기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점심도 사줬을 텐데”라며 안타깝게 사망한 주다하를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 사지제공=MK스포츠 |
그는 “웃는 모습이 참 예뻤던 다하인데 오늘은 왜 너의 미소가 슬픔으로 보이는 걸까. 좋은 곳으로 가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다하 사랑해”라는 글을 덧붙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같은 날 한소울은 “신인 때 같은 팀으로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칭찬과 격려, 용기, 조언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주다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번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도 먼저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언니의 모습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최고로 좋은 선배이고, 최고의 레이싱모델인 주다하언니 좋은 곳 가서 편히 쉬세요. 내일 인사하러 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싱 모델 주다하, 그 미소를 잊지 않겠습니다”고 말했다.
↑ 사진=한소울, 김미리내 인스타그램 |
김미리내는 “미소만큼 마음씨도 예뻤던 언니.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주다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그리워했다. 레이싱걸 출신 배우인 김시향 또한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마음엔 슬픔이 새겨진다. 한 사람 별이 지다. 친분이 있던 사이는 아니지만, 후배로 얘기도 많이 듣고 참 착하고 예쁘고 성실한 아이였는데 마음이 아프네
한편 레이싱모델 주다하는 지난 15일 ‘2016 아시아 스피드페스티벌’(AFOS) 참석을 위해 길을 떠나던 중 영암군 삼호읍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향년 31세.
주다하는 2012년 제7회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상을 수상하는 등 레이싱모델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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