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 시빌 워`, 전 세계 10억 달러 흥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10억 달러에 가까운 전 세계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수입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미 개봉과 동시에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 2주차에도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주말에만 약 7256만 달러(약 85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은 2억9589만 달러(약 3489억원)로, 해외 흥행 수익 6억4500만 달러(약 7605억원)를 포함해 9억 4089억 달러(약 1조1094억원)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기록한 수익(7억 달러)을 훨씬 뛰어넘은 성적이다. 역대 마블 영화 중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아이언맨3'(12억 달러), '어벤져스'(15억 달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달러)을 이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7일 개봉해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와 예매율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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