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박신양과 정원중이 정면 충돌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정회장(정원중 분)이 증인석에 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회장은 법정에서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죄를 받겠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
이에 조들호(박신양 분)는 “법정에 올 때는 휠체어가 필수냐. 이거 어디서 빌리는 거냐. 어쨌든 왔으니 성심성의껏 답변 해 달라. 증인은 방금 선서를 했다. 약속을 꼭 지켜 달라. 신성한 법정에서는 예의를 지켜 달라”고 말했다.
판사는 “원고측 법정은 시비 거는 곳이 아니다”라고 조들호를 안정시키고자 했다.
이후 조들호는 “이 사람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해서 주의 사항을 전달할 뿐이다. 자기소개 해 달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15년 출시되자마자 기능성 음료 시장1위를 차지한 이 음료수 잘 알지? 이거 읽어 봐라”며 “카페인 함량 3배 이상인데 어떠한 경고 문구 없이 출시 됐던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앞서 정회장은 곤란한 질문은 “모른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답변하기로 결심을 한 바 있다.
때문에 정회장은 조들호의 질문에 “모른다”고 일관했다.
그러나 조들호는 “식약청 담당 공무원에게 접근한 적 있나. 한국대학 오민철 교수에게 논문 쓰길 지시하지 않았냐. 증인은 모르는 사람과 골프 치냐”며 골프 친 날 법인 카드 내역서를 공개했다.
정회장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