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사라졌던 아일랜드 여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무사히 발견됐다.
오코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윌멧에서 자전거를 타고 외출한 후 소식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경찰은 그의 생존확인 사실 이외에 자세한 정황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abc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코너는 자전거를 타고 나간 지 2시간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아들 제이크를 상대로 어린 아들 셰인의 양육권 소송과 관련한 글 등 뜻을 이해할 수 없는 게시물을 올렸다.
삭발 머리와 독설 등으로 유명한 오코너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팝스타 프린스의 곡 '낫싱 컴페어스 투 유((Nothing Compares 2 U)'로 이름을 알렸다. 1980년 1집 앨범 '더 라이언 앤드 더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
오코너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프린스에 대해 "오랜 마약 사용자"라고 밝히면서 미국 TV 진행자 겸 코미디언 아세니오 홀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홀은 오코너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500만 달러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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