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에릭이 서현진의 만취고백을 들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이 술김에 하는 말이 녹음된 것을 듣고 그의 마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박도경은 오해영의 부모를 우연히 만나 오해영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았고, 과자와 맥주를 사서 생일을 축하했다. 박도경은 오해영에 작은 오르골을 선물하기도 했다.
↑ 사진=또 오해영 방송 캡처 |
박도경은 녹음 파일에 “옆집 남자 좋아하니까 좋은 거 하나 있네. 집에 일찍 들어오고 싶어진다는 거. 나 생각해서 일찍일찍 좀 다녀라. 사랑은 바라지도 않는다. 나 심심하다”라고 고백하는 오해영의 말을 듣게 됐다.
오해영은 자신의 고백이 녹음됐다는 걸 알고 “내가 이사온 뒤로는 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고, 박도경은 “안 듣고 지워버리는 게 대부분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오해영은 “술 취해서 한 말이다. 나 취하면 아무나 막 찔러본다”고 횡설수설했고, 박도경은 “술 끊어. 아무에게나 들이대지 말고 정신차리고 일어나. 못난 여자처럼 자학하는 것도 그만 하고”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