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오랜 무대경험으로 이제는 제법 요령을 피울 수도 아니 피워도 될법한 연차가 된 가수가 있다. 하지만 제임스 킹은 그렇지 않은 가수다.
제임스 킹은 땀에 흠뻑 젖어가며 ‘당신이 딱이야’를 열정적으로 부르며 무대를 내려온다. 외모는 다소 우리와는 달라 보이지만 김치찌개, 소주를 좋아하는 진짜 한국인 제임스 킹을 홍대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를 했을 당시인 2006년에 비해 가수 제임스 킹의 위상이 조금 올라 왔지만 그래도 그는 초심을 잃지 않는 몇 안 되는 가수 중 한명이다. 앞으로 더 큰 인기와 사랑을 받더라도 2006년 데뷔 때와 같이 마음가짐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며 장담을 한다.
↑ 사진=트로트 코리아 |
인터뷰 도중 활동을 하면서 본인 최고의 장점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졌고 “노래와 무대 매너가 뛰어나고 자신 있다”고 답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돌아 온 답은 “다른 가수들은 방송에 10번, 100번을 나가도 기억을 잘 못하는데 나는 1번만 나가도 보신 분들은 기억한다. 그래서 나의 장점은 남들과 다른 외모”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가장 아픈 부분을 이제는 최대의 장점으로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가수라는 직
가식적이지 않으면서 솔직 담백한 제임스 킹과의 만남은 다음에 한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인터뷰 마지막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임스 킹은 “스타가 되기 위해 가수가 된 것이 아니다. 저 제임스 킹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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