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효고현 한인여대생 유력 용의자의 폭력성이 담긴 대화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효고현, 한인 여대생 사망사건’라는 주제로 작년 5월 일본에서 유학하던 여대생의 죽음을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학 중이었던 임하나(가명)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고 아내와 서둘러 일본으로 향했다. 임하나는 가족이 도착하기 전 숨지고 말았고, 딸은 어느새 싸늘한 시신이 되어있었다.
↑ 사진=그것이알고싶다 |
경찰이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숨진 여대생의 남자친구 김재민(가명)이었다. 학교 근처 맨션에서 사망하는 날까지 57일 간 김 씨와 함께 살았다
경찰은 임하나의 사망 전날인 작년 5월25일 김재민과 나눈 대화 기록을 복원해 공개했다. 대화에는 김재민이 임하나에게 “거짓말한 거 있으면 바로 이야기 하라” “기회 줄 때 뒤지기 싫음” “오늘 함 박살나보자” 등의 다소 폭력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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