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수꾼’이 눈길을 모은다.
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받은 ‘파수꾼’은 한 소년의 죽음에서 시작하는 작품이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 분)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 분)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파수꾼’은 섬세하다. 인물들의 감정 뿐 아니라 장면 장면을 곱씹어 볼 때마다 새록새록하다. 어린 시절 뿐 아니라, 현재까지 투영한 인물들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수작임을 입증한다.
특히 배우 이제훈, 박정민, 서준영 등의 보석을 발견한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