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UN 인권 운동가인 안젤리나 졸리(41)가 영국 런던 정치경제 대학교 초빙 교수로 임용됐다.
영국 런던 정치경제 대학교(LSE)는 23일(현지시간) 윌리엄 헤이그 전 영국 외무장관, 국제앰네스티 제네바지부의 제인 코너스, 마들린 리스 ‘평화·자유를 위한 여성국제리그’ 소장 등과 함께 안젤리나 졸리를 객원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여성과 평화에 대해 연구하는 학교 센터에서 인권 문제 등을 강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UN과 일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들을 학생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졸리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전문가 워크숍이나 공개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자신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올 가을 LSE 여성·평화·
졸리는 지난 2001년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임명된 후 17년간 전 세계 20개국이 넘는 분쟁국가와 난민촌을 방문하며 수백만 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눠왔다.
졸리의 첫 강의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