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몬스타 엑스(Monsta X), 트와이스(Twice), 에이오에이(AOA), 비아이지(B.I.G), 방탄소년단, 빅스(VIXX),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까지. 4월과 5월 아이돌들이 우후죽순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아이돌 대전’을 벌이고 있다. 어떤 그룹에게 관심을 보여야 할지도 고민인 요즘, ‘90년대 아이돌 오마주’라는 특이한 콘셉트를 들고 온 다섯 남자가 있다. 맵식스(MAP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맵식스는 24일 두 번째 싱글앨범 ‘매력발산타임’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매력발산타임’은 히트 메이커 이단옆차기가 작곡을 맡았으며 다섯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힙합 장르의 곡이다.
↑ 디자인=이주영 |
“데뷔할 때는 곡이 워낙 강하고 세다보니 인상 쓰고 화내고 하는 것이 많았어요. ‘매력발산타임’에서는 제목 그대로 매력을 많이 발산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정을 연습했습니다.”(싸인)
‘매력발산타임’에는 휘파람 소리에 맞춘 포인트 안무와 곡 중간에 터치는 카메라 셔터소리에 맞춰 멤버들 개성에 맞는 포즈를 통해 맵식스만의 매력을 적극 어필 할 수 있는 안무로 구성됐다. 6개월이라는 다소 긴 공백기를 가졌던 맵식스는 그동안 참아왔던 매력을 이번 앨범을 통해 각인시키겠다는 다짐이다.
↑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
“데뷔하고 나서 공백기가 살짝 길어가지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가장 큰건 팬 분들에게 잊혀지는 거였어요. 그 공백기동안 컴백하면 더 나은 모습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이번 설렘은 데뷔와는 또 다른 것 같아요.”(썬)
팀명 맵식스는 ‘오대양 육대주를 목표로 한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멤버들은 컴백에 앞서 한 달 동안 서울 홍대·신촌·동대문, 인천 부평, 대구 등 전국에서 길거리 공연을 열며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기 전 국내 팬들과 친숙해지며 차근차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
맵식스의 가장 큰 매력은 1990년대~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아티스트의 춤을 오마주한다는 것이다.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이런 특별한 안무를 준비하며 매 순간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화 선배님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활동하고 콘서트 하는 모습도 멋있고 옛날 영상보다 지금이 더 멋진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통해 제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제이빈)
↑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
맵식스의 팬들 사랑은 남다르다. 멤버들은 ‘매력발산타임’이 30위권 안에 든다면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섯 남자는 ‘매력발산타임’으로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