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대박‘ 임지연이 최후를 맞았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쓰러졌던 숙종(최민수 분)이 김체건(안길강 분)에게 이인좌(전광렬 분)을 죽이라는 명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종은 “너는 나다. 나의 칼이니까 당당히 그자를 죽여라. 그놈의 목을 가져오너라”라고 어명을 내렸다.
김체건은 어명을 받고 이인좌를 찾아갔고 이인좌는 김체건의 칼을 받아 죽을 위기에 놓였다. 이 때 담서(임지연 분)이 그 앞을 막아섰고 “제 목숨으로 이번 한번만 멈춰달라”고 청했다.
담서는 김체건의 칼을 잡아 당겨 자결을 택했고 이인좌는 오열했다. 담서는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근데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세월이 무거웠다. 이제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담서는 그 자리에 찾아온 백대길(장근석 분)에게 “처음부터 목숨으로 용서를 구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며 눈을 감았다.
충격에 빠진 이인좌는 자신을 죽이라고 했으나 백대길이 막아섰다. 백대길은 “한번은 살릴 수 있는거잖아. 담서 목숨을 걸고 부탁한건데”라고 청했고 김체건은 그대로 돌아섰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