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의 이름은 아버지였다.
28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가슴으로 키운 딸 순영(염혜란 분)을 향한 석균(신구 분)의 애틋한 부성애가 그려졌다.
순영의 가정폭력 사실을 알게 된 석균은 그 길로 순영의 남편에게 달려가 폭행을 가했고, 그의 차를 박살냈다. 순영의 남편은 그런 석균을 경찰에 신고했고, 순영은 그런 아버지를 위해 조용한 이혼과 위자료를 받기 위해 준비했던 진단서를 사용했다.
그 말을 들은 완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느냐고 석균에게 질문을 했고, 이에 석균은 자신은 그 시대 남자들이 다 그랬듯이 자식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자신의 가난이 더 미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완은 ‘바보 같은 아저씨,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나서 순영언니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뜨거운 화해가 가능하다는 걸 나는 그때 알았다’고 말을 하면서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순영을 위한 석균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석균은 변호사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죽일 놈이 있다”고 말하며 순영을 위한 소송을 진행할 것임을 암시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