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비밀은 없다’ 손예진의 열연 스틸이 공개됐다.
‘비밀은 없다’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 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며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비밀은 없다’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정치인의 아내에서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강렬한 캐릭터 ‘연홍’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손예진의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손예진의 열연 스틸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아내에서 갑작스런 딸의 실종으로 행복, 혼돈, 의심, 슬픔, 모성, 분노, 폭발에 이르기까지 극한을 넘나드는 그녀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도유망한 신예 정치인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연홍’.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딸이 사라진 후 가출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직접 찾아나서는 ‘연홍’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불안과 혼돈에 휩싸인 손예진의 리얼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한 남편의 선거 유세 도중 이들을 찾아온 경찰을 노려보는 ‘연홍’의 모습은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며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홀로 딸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이어폰을 끼고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서있는 ‘연홍’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은 딸에 대한 슬픔과 모성이 묻어나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남편 ‘종찬’의 선거 사무실에서 누군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점차 이성을 잃고 광기를 더해가는 ‘연홍’의 강렬한 눈빛과 불안정한 감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연홍’이 김주혁과 마주 보며 말다툼하는 모습은 딸의 실종에도 선거를 포기하지 않는 남편 ‘종찬’에 대한 분노가 드러나며 이들의 갈등이 폭발했음을 짐작케 한다.
이경미 감독은 ‘연홍’ 역을 맡은 손예진에 대해 “연기하는 매 순간이 놀라웠다”고 전해 극한의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손예진은 “극한의 감정, 극적인 상황에 놓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 감정부터 표현 하나까지 모든 것이 숙제였고, 최대한 ‘연홍’의 상황과 마음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드러내 그녀가 완성시킬 전무후무한 ‘연홍’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