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영화감독 봉만대가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봉만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 DDMC빌딩에서 진행된 스카이펫파크 ‘마이펫연구소’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때 개에게 두 번 물린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를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에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비반려인들이나 저처럼 트라우마가 있는 분들도 반려견과 반려묘, 다른 애완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 봉만대 감독은 “재미와 놀이를 떠나서 반려견이 물건으로 취급되는 현실에서 친구 반려자로 갈 수 있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에 대해 봉만대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엉덩이를 물렸고, 고등학교 시절 친구네 집에 갔다가 개가 중요 부위를 물었다. 전날까지 친하게 지냈던 개였는데 갑자기 물렸다. 알고보니 새끼를 낳고 얼마 안 지났다고 하더라”며 “친구 어머님께서 된장을 발라야 한다고 했지만 사춘기 시절이라서 차마 그러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펫연구소’는 사람만큼 복잡한 반려동물의 행동과 심리를 분석, 연구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MC에 개그맨 김국진, 허경환, 고정 패널에 영화감독 봉만대, 걸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을 합류했다. 오는 6월2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