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딴따라’ 전노민과 조복래가 강렬한 연기로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과거 이준석(전노민 분)이 성공에 눈이 멀어 조하늘(강민혁 분)의 형 조성현(조복래 분)의 곡을 가로채며 결국 조성현을 투신 자살에 이르게 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석호는 조성현의 자작곡으로 음반을 낼 것을 추천, 녹음까지 마치고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경쟁사로부터 최준하 2집 타이틀곡으로 조성현의 곡을 넘겨주는 것을 제안 받았다.
갈등하던 이준석은 성공을 위해 최준하에게 곡을 팔아 넘기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준석은 조성현을 불러내 몰아붙였고 조성현은 억장이 무너져 내린 채 눈물을 흘리며 무기력하게 자리를 빠져 나왔다.
무엇보다 야망에 눈이 멀어 서서히 변해가는 이준석과 곡을 잃고 실의에 빠진 조성현을 연기한 전노민과 조복래의 강렬한 연기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 순간에 돌변하는 전노민의 야누스 연기와 조복래의 가슴으로 우는 절절한 눈물 연기는 충격과 슬픔과 먹먹함을 선사했다. 극의 몰입도를 높인 두 사람은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딴따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