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존 카니 감독이 키이라 나이틀리를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완벽한 바보처럼 느끼는 감독으로부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존 카니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긴 어게인’을 함께 촬영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에 대해 비난했다. 그런 발언을 한 것이 부끄럽다. 그건 내 작품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 자랑만 한 건 연출자로서 나쁜 행동이었다. 굉장한 오만이고 무례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이고, 작품 성공에 상당히 기여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신작 ‘싱 스트리트’를 홍보 중인 존 카니 감독은 ‘비긴 어게인’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를 언급하는 물음에 “다시는 그녀와 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결코 다시 그런 슈퍼모델과 영화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혀 논란을 일었다. 뿐만 아니라 키이라 나이틀리보다는 아담 르바인, 마크 러팔로와 더 좋은 기억을 가졌다고도 털어놓았다.
특히 존 카니 감독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숨기려 한다. 내 생각에 그렇게 하는 것은 배우라고 할 수 없다. 내가 할리우드 시스템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무비스타보다는 제대로 된 영화배우와 작업하고 싶다”라면서 “나는 키이라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기를 원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수준의 정직함과 자기 분석은 필요하다. 나는 그녀가 아직 그런 준비가 됐다고
한편 ‘싱 스트리트’는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의 가슴 떨리는 설렘을 담은 작품이다. 존 카니 감독은 ‘원스’ ‘비긴어게인’ 등의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