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소은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소은은 2일 방송된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날 이소은은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가수로서 은퇴한 적은 없다”며 멀티플레이어로 불리고 싶은 바람을 이야기했다.
최근 이소은은 가수가 아닌 변호사로 한국을 찾아 UN 산하 기구인 언스트롤이 주최한 ‘트레이드 로우 포럼(Trade Law Forum)’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자리에 모였던 모든 분들 중에서 내가 가장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지만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리에 계셨던 분들도 연설 잘 들었다고 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소은은 “언제 한국이 가장 그립냐”는 질문에 “퇴근 후 친구들과의 술 한 잔이 생각날 때”라고 답했다.
끝으로 DJ 이현우는 이소은에게 “다시 노래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이소은은 “지금도 작곡가들에게 연락이 꽤 많이 온다”며 “음악 생활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며 외국에 살면서도 음원 발표를 통해 국내 음악 팬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의 꿈을 위해 국내에서의 활동을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