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전소미가 혼혈에 대한 설움을 토해냈다. 혼혈 연예인이 겪는 상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가족 말고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아이오아이(I.O.I)의 전소미와 그의 아버지 매튜 도우마, 방송인 이동준과 아들 이걸(이일민), 그리고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출연했다.
이날 전소미와 매튜는 가족만이 공유할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전소미는 “친구들이 나를 신기하게 보는 게 느껴져서 성형수술이 하고 싶었다. 코도 낮추고 머리색도 까맣게 염색하고 싶었다”며 혼혈 외모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매튜는 “소미가 성형하고 싶다고 말할 때 안타까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 사진=방송 캡처 |
인순이 역시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확실한 진실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 나에게 아버지에 대해 물어본다는 자체가 상처였다. 이런 걸 흥미 거리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미국 신문사에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활발히 활동 중인 도끼도 겉모습이
이유진은 자신에게 ‘혼혈’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고 밝히며 “혼혈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공부도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고 편견이 싫어서 남자친구도 사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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