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나잇, 故 김광석 추모 트리뷰트 3부작 마침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원한 청춘이자 가객 故김광석의 20주기를 추모하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 전시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헌정 프로젝트의 마지막 음원이 오는 7일 공개된다.
피터팬컴플렉스, 오만석X램즈에 뒤를 잇는 마지막 주자는 실력파 밴드 위아더나잇이다. 이들은 고인이 1989년 발표한 곡 '그대 웃음소리'를 그들만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해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들은 총 3대의 moog 신서사이저와 리버스 피아노를 통해 사운드를 완성했다. 아날로그 악기인 moog 신서사이저를 통해 금속적이고 차가운 느낌 대신 사람의 느낌을 닮은 전자 사운드를 구축했다.
위아더나잇 보컬 함병선은 "'그대 웃음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그때의 외로움이 지금의 우리와 닿아있다는 생각에서 선곡했다"며 "원곡을 듣고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주저 없이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아더나잇은 지난 5월 영국 런던과 리버풀에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25일 위아더나잇 단독 콘서트 '그대처럼 선명한 것'을 개최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