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전파로 인류의 뇌가 포맷돼 좀비로 변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인류 멸망의 대위기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셀: 인류 최후의 날’(감독 토드 윌리엄스)이 ‘2012’ 존 쿠삭부터 ‘어벤져스’ 시리즈의 사무엘 L. 잭슨, ‘오펀: 천사의 비밀’ 이사벨 퍼만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미친 연기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스릴러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존 쿠삭은 인류 멸망에 대한 재난 영화 ‘2012’(2009), ‘아이덴티티’(2003), ‘세렌디피티’(2001)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베테랑 배우.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세 번씩이나 출연하면서 남다른 인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쳐버린 세상 속으로 뛰어드는 ‘클레이 리델’ 역을 맡아 부성애 가득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또한 ‘아이언맨 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의 마블 영화에 단골 배우로 등장하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사무엘 L. 잭슨은 10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든 노력파 배우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냉정한 판단력과 강한 담력을 지닌 괴짜 무신론자 ‘톰 맥코트’ 역을 맡아 ‘클레이’의 든든한 동반자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이사벨 퍼만은 7세 때 연기를 시작한 연기 신동으로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에서 공포스러운 소녀 역을 맡아 20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셀: 인류 최후의 날’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