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자숙을 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음주운전을 한 스타들의 평균 자숙기간에 눈길이 모아진다.
7일 오후 윤제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오전 7시 차 안에서 잠이 든 채 경찰에 발견됐고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며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제문은 지난 2009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있어 아무리 ‘천의 얼굴’ 윤제문이라도 대중의 용서를 받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음주운전’은 연예계에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이 가장 많이 저지른 죄목이다. 최근 강인과 윤제문은 모두 ‘재범’이다. 노홍철이나 길 등은 음주운전 때문에 프로그램도 모두 하차했다.
가장 오랫동안 자숙기간을 거친 스타는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김상혁. 그는 200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2007년 복귀 시도를 했다. 이 사이에 30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약 25명의 음주운전을 저지른 스타들의 복귀 시점을 살펴본 결과, 들쭉날쭉했지만 평균적으로는 악 7개월에서 10개월의 자숙 기간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윤제문은 이미 찍어놓은 영화들이 있어 긴 자숙 기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