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의 초밀착 일상이 공개됐다. 무대 위에서 발랄함을 보여주었던 우주소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주 LIKE 소녀’를 통해 다시 한 번 티 없이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뭇 ‘김덕후’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우주소녀의 일상을 열혈 팬 ‘김덕후’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우주 LIKE 소녀’가 9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소녀의 데뷔 타이틀곡 ‘모모모’의 마지막 무대 현장과 더불어 숙소에서의 일상, 그리고 수중 티저 촬영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우주 LIKE 소녀’는 실제 김덕후의 시선으로 우주소녀를 바라보듯 1인칭 시점으로 ‘엠카운트다운’ 출연 준비를 하는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기실 안이 아닌 밖에서 우주소녀를 기다리는 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우주소녀의 음악방송 현장은 마치 현장에서 이들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해줬다.
중간 중간 ‘덕계못’(덕후는 계를 타지 못한다) ‘또’(팬들이 성소를 부르는 애칭) 등과 같은 팬들이 실제 사용하는 언어들과 이에 대한 풀이를 남기며 다른 누구도 아닌 ‘우주소녀와 팬들’을 위한 방송임을 알렸다.
김덕후의 덕질일기 이후 우주소녀의 숙소가 공개됐다. 12명의 소녀들이 동고동락하는 숙소는 시끌벅적했다. 카메라 앞에서도 우주소녀 멤버들은 솔직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민낯을 공개하는가 하면 천차만별 잠옷 갈아입기를 보여주며 점차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식사준비 과정부터 대청소의 풍경까지 담으면서 우주소녀의 하루를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보여준 우주소녀의 일과는 수중촬영으로 이뤄진 티저촬영이었다. 우주소녀 대부분 물에 친근해 했지만 예외는 있었다. 바로 맏언니 설아가 ‘물공포증’이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바짝 긴장했던 설아는 계속되는 수중 촬영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설아는 포기하기 않았고, 멤버들의 응원 속 우아한 매력을 뽐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했다.
고생 끝에 완성한 우주소녀의 티저 영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우주에서 날아온 12개의 별이라는 우주소녀의 콘셉트에 알맞게 신비로우면서도 ‘모모모’ 활동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성숙함과, 우주소녀 멤버들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며 화면 밖에 있는 김덕후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