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산)=MBN스타 유지혜 기자] ‘몬스터’에서 도광우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진태현이 악역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 진태현, 조보아가 참석했다.
이날 진태현은 악역 연기의 비결에 대해 “우리 드라마에는 워낙 기라성같은 선배님들, 악역으로 한 획을 그었던 선배님들이 많이 나온다”며 그 와중에 악역을 소화해야 하는 것에 대해 “캐릭터를 연구하고 준비했던 것 중에서 ‘쇼맨십’을 중점에 뒀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MBC |
그는 “내가 돋보이려 했던 것보다 강기탄(강지환 분)이 복수하기 위한 과정 중 첨가물이 되고, 뭔가 즐겁게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미드나 할리우드 영화를 좋아해서 외국 배우들에서 많이 따왔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나 ‘셜록’의 모리아티를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여태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악역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