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신서유기2’의 안재현이 제가 세 개 차기에 실패해 형들에 좌절을 안겼다.
1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tvNgo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는 마지막 미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마지막 미션의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됐다. 나영석 PD가 제안한 게임은 ‘제기’. 그동안 ‘저질 체력’을 선보였던 안재현은 저절로 제기를 다시 제작진에 던지며 “안 돼요”를 연발했다.
↑ 사진=신서유기 방송 캡처 |
그런 안재현의 모습에 제작진은 “단 세 개만 차면 된다”고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제안했고,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은 “해볼 만 하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안재현 또한 바짓단을 걷어올리며 투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전히 어설픈 자세의 안재현을 보며 이수근과 은지원은 노심초사했다. 이수근은 “구 님이 보고 있으니 잘 해라. 앞으로 얼마나 역경이 많은데 제기 세 개 못 차면 어쩌냐”고 말했고, 은지원은 “자꾸 부담주지 말아라”고 하면서도 “제기가 저쪽으로 날아갈 것 같다. 하나로 끝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안재현은 “도전”을 외쳤다. 하지만 은지원과 이수근의 걱정대로 그는 단 두 개를 차고 실패하고 말았다. 강호동과 은지원, 이수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를 바라봤고, 안재현은 머리를 싸쥐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나영석 PD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즐거워보이는 듯 “끝!”이라고 말했고, 안재현은 “이거 편집하고 한 번만 더 하면 안 돼요?”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카메라 꺼졌는데 뭘 다시 해요”라며 이를 매몰차게 거절,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