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 감독이 배우 손예진을 중학생 딸을 둔 엄마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언론시사회에서 "손예진과는 인연이 깊다"며 "'미스홍당무'가 개봉할 당시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했다. 그 때부터 손예진 배우를 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가 아이 엄마임에도 예진씨에게 시나리오를 드린 이유는 처음부터 엄마가 누구나 예상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으면 했다"며 "예진씨임에도 중학생 둔 엄마 설정이 오히려 엄마가 초반에 이상하게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비밀은 없다'는 선거 15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딸이 사라진 후 선거에 더 집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