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규현·전동석 “‘모차르트!’는 신의 선물”

[MBN스타 김진선 기자] 이지훈과 규현, 전동석이 ‘모차르트!’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이 열려 코이케 슈이치로 연출과 출연배우 이지훈, 전동석, 규현, 김소향, 난아, 민영기, 김준현 등이 자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지훈, 전동석, 규현은 ‘모차르트!’에 대해 “신의 선물”이라고 입을 모으는 데 이어, 각각 작품에 임하는 주안점을 밝혔다.

↑ 사진=정일구 기자

우선 이지훈은 “내가 맏형이다. 모차르트의 철없는 모습부터 죽기 직전까지 나이의 변화에 힘을 써야 해서, 시간적인 변화에 신경을 썼다”라면서 “초반에는 어리광도 피우고 목소리도 높게 내는 반면 나이가 들수록 저음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규현은 이어 “어떻게 인물을 표현할까에 고민했는데, 하나에 빠진 인물의 모습에 중점을 뒀다. 내가 음악이나 어떤 분야에 빠지면 어떻게 될지에 말이다”라고 말했고, 전동석은 “순수함”이라고 답했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작품. 볼프강 모차르트 역의 이지훈, 전동석, 규현과 함께 김소향, 난아, 민영기, 김준현, 이정열, 윤영석, 신영숙, 김소현, 배해선, 김지유, 정영주, 홍록기, 이창희, 이기동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