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시작은 화려했으나, 마지막 뒷모습은 씁쓸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대박’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0.0%를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송분이 기록한 9.2%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두 자리 수 시청률은 회복했으나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시청률 3위에 머무르는 성적이다.
이번 ‘대박’의 시청률이 아쉬운 것은 그 시작이 화려했기 때문이다.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자랑했던 ‘육룡이 나르샤’의 후속작이자, 배우 장근석의 오랜만에 사극나들이, 여진구의 성인연기 도전 등으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대박’이었다.
하지만 여진구와 장근석, 전광렬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여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더불어 뒤로 갈수록 산만해지는 스토리로 인해 시청률 부진의 굴욕을 당해야 했고, 결국 시청률 꼴찌로 마감하게 됐다.
한편 ‘몬스터’는 10.7%로 동시간대 1위 차리를 차지했으며, KBS2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이어 10.4%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