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앞두고 비 오는 날 볼 만한 영화 추천이 화제다.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고, 19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 시점에서 비 오는 날 보면 좋은 영화 톱5를 추천한다.
일단 비 오는 날 보면 좋은 로맨스 영화로는 ‘노트북’과 ‘어바웃 타임’이 많은 누리꾼 사이에서 거론됐다.
‘어바웃 타임’은 2013년 개봉했으며, 레이첼 맥아담스, 둠놀 글리슨이 주인공에 나섰다.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을 만들었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웰메이드 로맨스 영화로 꼽힌다. ‘어바웃 타임’의 남녀 주인공이 비바람을 뚫고 웃음이 만개하는 결혼식을 치르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노트북’은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했다. 이들이 빗속에서 열정적으로 키스하는 장면은 로맨틱 영화의 진수로 꼽히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게 박힌 장면이기도 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가 출연한 영화로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로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비의 계절’이라는 약속이 키워드인 만큼 극중에는 비오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세 가족이 다정하게 우산을 들고 나란히 길을 걷는 장면으로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로맨스뿐 아니라 가족 드라마를 담기도 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다.
공포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 ‘알포인트’와 ‘기묘한 이야기’도 비 오는 날 보면 좋은 영화로 꼽힌다. ‘알포인트’는 국내 공포 영화의 1인자로 탄탄한 팬층을 지닌 공포영화다. 또한 일본 프로그램인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의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기묘한 이야기’는 옴니버스 공포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