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그의 예명이 탄생한 이유? 알고보니 ‘간단’

방송인 허참이 자신의 이름 ‘허참’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허참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참은 “어렸을 때 고무대야에 앉아 있었는데, 지나가는 스님이 날 보더니 ‘허허 그 놈 참, 입으로 먹고 살겠구나’라고 하셨다”고 어린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여동생이 시집가려고 모았던 3만원을 들고, 1960년대 말에 서울로 왔다. 친구들이 DJ를 했는데 나도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음악감상실로 올라갔던 그 계단이 새 인생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DJ로 인기를 끌었던 허참. 그는 “누가 이름을 물었고, 기억이 안난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허 참나, 자기 이름도 모르냐’고 말해 ‘허참’이라고 대답했다. 그때부터 허참이 됐다”고 말해 흥미를 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