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충절을 보인 의기 논개의 이야기가 담긴 김별아 작가의 소설 '논개'가 영화화된다.
제작을 준비 중인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임진왜란 중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왜장을 유인, 순국한 의기로 알려진 논개를 영화로 만나게 된다"며 "'미실',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채홍' 등을 집필한 김별아 작가의 소설 '논개'에 대한 판권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시나리오 각색 중으로 2017년 내에 촬영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전라도 장수의 한 마을에서 훈장을 하던 주달문의 여식이자 양반가의 딸이었던 논개가 아버지의 죽음 이후 관아에서 일을 하게 되고 장수 현감 최경희의 첩이 되어 전쟁터를 누비며 뒷바라지를 하던 중 남편의 순국 이후 왜장을 유인, 남강에 투신하는 의로운 일대기를 담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아무리 험난한 전쟁 중이라도 최경희와의 인연을 끊을 수 없었던 여
김상경, 박선영, 김혜리 등이 소속된 국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제작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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