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스위스 기본소득 국민투표 부결’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원책 변호사는 스위스 기본소득안 국민투표에 대해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 소득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자는 헌법 개정운동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투표가 부결된 이유에 대해 스위스의 두터운 중산층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에서 기본소득을 받는 대신 현존하는 다른 복지제도가 없어진다. 또 현재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해 이득이 없다. 그만큼 스위스는 중산층이 두텁다”고 밝히면서, “기본소득을 보장받아야만 생계유지가 가능한 빈곤층이 상대적으로 적어 찬성이 23%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현재 알래스카가 기본소득 제도를 실시하고
유 작가는 제도 자체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보이면서도 “이런 문제로 진지하게 토론하고 국민투표를 할 수 있는 점이 부럽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