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성폭행 혐의로 여성 네 명으로부터 고소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사건 경찰 전담팀 인원이 2배로 증원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박유천 피소 사건 전담팀 수사인력을 6명 보강해 모두 12명 규모로 운영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강남경철서는 기존 여성청소년과 인력 외에도 경찰서 내 다른 과에서 골고루 지원을 받았다. 상황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인력 2명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기초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박유천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유흥주점,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0일, 16일, 17일 모두 4차례 고소 당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피해 여성들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한 상태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8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는 박유천은 사건이 불거진 뒤 근무지인 강남구청에 경호원 9명과 함께 1시간 30분가량 일찍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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