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 이쯤되면 ‘별명 부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남궁민이 수많은 ‘별명’으로 ‘별명 부자’에 등극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 인권변호사 안단태 역으로 활약 중인 남궁민은 ‘츤데레’ 매력부터 다정한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미녀 공심이’의 ‘갖고 싶은 변태’ 안단태, 남궁민을 향한 수식어들이 그를 향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 안단태만을 위한 수식어, ‘변태사’

지난 1회에서 불량배들과 어울리고 있는 안단태를 본 공심(민아 분)은 불량배들이 안단태를 보고 ‘변호사님’이라 부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공심은 “변호사이시냐”고 물어봐야 할 것을 너무나 놀란 탓에 “변태사이시냐”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게 바로 ‘변태사’의 역사가 시작된 순가. 안단태만을 위한 수식어 ‘변태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안단태의 애칭이다.


◇ 안단태의 사랑법, ‘츤데레’
안단태는 공심을 매일 놀리기 바쁘지만 알고 보면 겉으론 틱틱 대면서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츤데레’다. 지난 2회 방영분에서 안단태는 공심이 자신의 옥탑방에서 잠들자 차마 깨우지 못하고 기꺼이 편의점에서 노숙행을 선택한다.

또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 중 진상고객에 폭행을 당한 공심의 사건 해결을 남몰래 도왔고, 아무 것도 모르고 흥이 난 공심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안단태의 모습은 ‘츤데레’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례였다.


◇ 갖고 싶은 변호사, ‘갖변’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안단태의 수식어. 하지만 가장 정점을 찍은 건 ‘갖고싶은 변호사’의 줄임말, ‘갖변’이다. 그는 매회 시청자들에 달달한 매력을 풍기며 ‘심쿵’하게 만든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안단태를 ‘워너비’로 꼽고 있다.

한편 남궁민이 전방위로 활약하는 ‘미녀 공심이’는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