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SBS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사랑 때문에 제대로 지지고 볶는 ‘생고생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39회 분에서는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가 갖은 고난 속에 다투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인과 남규리의 순탄치 않은 사회생활이 펼쳐졌다. 남규리가 카페에서 일하다 음료를 엎질러 시급에서 세탁비를 제하게 되는가 하면, 정해인은 막노동을 하던 중 손가락을 다쳤던 것. 가출 후 씩씩하게 버텨왔던 정해인은 다친 손을 보며 홀로 눈물을 훔쳤고, 귀가한 남규리 역시 정해인의 다친 손을 발견하고선 눈시울 붉혔다. 더욱이 남규리는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치면서까지 막노동을 고집하는 정해인에게 화를 내며 속상한 마음을 토해냈다. 이에 정해인은 “맥 빠지게 이럴래? 내가 괜찮다는데 왜 이래”라며 고정적인 일을 구할 때까지 잠깐 동안을 이해 못해주는 남규리에게 일갈했고, 두 사람의 다툼은 커졌다.
↑ 사진=그래그런거야 |
결국 정해인과 남규리는 사랑에서 비롯된 서로를 위한 마음 때문에 또 한 번 다투면서 다시금 애틋한 애정을 확인했던 상태. 이어 두 사람은 나란히 손을 잡고 잠자리에 누운 채, “내꺼”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사랑을 과시했다. 하지만 남규리는 고된 일로 자면서도 아파하는 정해인을 보면서 안쓰러워했고, 끝내 화장실에서 몰래 울음을 터트려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더불어 이 날 방송엔딩에는 각자 시간을 갖기로 한 정해인과 남규리가 서로에게 알리지 않은 채 각각 큰아버지 노주현(민호 역)과 정해인의 엄마 김해숙(혜경 역)을 만나는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정해인이 노주현을, 남규리가 김해숙을 만난 이유가 무엇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