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신원호 PD가 고(故) 김성민을 추억했다.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과 호흡을 맞췄던 신원호 PD가 SNS 프로필 사진을 당시 출연 멤버들이 찍혀있는 이미지로 교체했다. 이는 고(故) 김성민을 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김봉창’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12월 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자택에서 상습적으로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김성민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신원호 PD는 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수감됐을 때에도 “안타깝지만 잘 견딜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을 보낸 바 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을 한 뒤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고,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혔던 김성민은 가족의 동의로 콩팥 간장 각막 등의 장기를 5명의 환자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