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KBS2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 측은 30일 “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배삼도-복선녀’ 부부로 나란히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차인표가 연기할 배삼도 역은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때 ‘전설의 천재 재단사‘로 날렸으나, 지금은 통닭집을 운영한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재단 기술은 물론 의협심과 의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아내에게만은 쩔쩔매는 인물이다.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예능은 물론 영화 ‘봉이 김선달’, ‘덕혜옹주’를 통해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라미란은 배삼도의 아내인 복선녀 역을 맡는다.
극중 선녀는 남편 삼도를 쥐 잡듯 하는 통닭집의 안주인이다.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로, 돈에 집착하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이다. 겉보기와 달리 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알고 보면 여린 마음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동시
한편 ‘아이가 다섯’의 후속인 ‘월계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8월 첫 방송 예정.[ⓒ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