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스페셜-다이어트의 종말’에서 ‘드림콘서트’를 준비하는 걸그룹 라붐의 다이어트 현장이 공개됐다.
걸그룹 대표로 나온 이들은 체중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라붐 멤버들은 채소와 빵으로 구성된 300kcal 도시락을 챙겨 다녔으며, 평소보다 조금만 더 먹어도 몸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식단 관리는 가혹하기 그지없었다. ‘1일 다이어트 식단’으로 꼽히는 900kcal조차 채운 사람은 단 1명뿐이었으며, 나머지 멤버들의 칼로리 섭취량은 고작 700kcal 미만에 불과했다.
라붐 멤버들은 “정해진 음식물 섭취 시간이 있으며, 그 시간 이후로는 절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올해 초 10kg 이상 감량했다는 솔빈은 도시락조차 먹지 않고 견과류로 하루를 버텼다. 솔빈은 ‘괜찮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실 괜찮지 않다. 배가 많이 고프다. 빨리 내일 아침이 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라붐 멤버들은 “다음에는 많이 먹는 걸그룹으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