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제이슨 본’이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본 아이덴티티’ 이후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더욱 많은 팬들을 형성하며 액션 영화 시리즈물의 성공적인 가도를 달린 ‘본’ 시리즈가 이번엔 ‘제이슨 본’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그렇다면 14년 간 ‘본’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냈을지 살펴보았다.
◇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등장한다. 남자는 자신에게 있던 칩을 가지고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다. 추적 중 스위스 취리히의 한 은행으로 향한 남자는 자신의 이름은 제이슨 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자신이 왜 기억을 잃게 됐는지, 또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아가면서 ‘본 아이덴티티’는 ‘본’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2002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는 1970년생인 맷 데이먼의 30대 초반 당시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덴티티’라는 뜻에 담긴 것처럼, 영화는 제이슨 본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커다란 궁금증을 안게 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 셈이다.
◇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아이덴티티’에서 만났던 여자와 조용히 숨어 지내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위협하는 CIA를 피해 떠돌이 생활을 이어간다. 또 제이슨 본이 CIA의 자금횡령과 관련해서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자, 그를 제거하려는 움직임도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이슨 본은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뿐만 아니라 암살자로서 자신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 시리즈를 통해 등장하는 니키(줄리아 스타일스 분)도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중요한 인물로 활약한다. 특히 ‘제이슨 본’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사진=각 영화 포스터 |
◇ ‘본 얼티메이텀’(2007)
지난 2012년 개봉한 ‘본 레거시’가 있지만, ‘본’ 시리즈에서 맷 데이먼이 출연한 마지막 시리즈는 ‘본 얼티메이텀’이었다. ‘본 얼티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