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기소 전까지 똑같은 대우 받아야 한다.”
성폭행 혐의로 시카고 경찰에 고소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에 대해 미국 지역 일간지들이 이처럼 강조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6일(현지시간) “강정호가 기소되지 않는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서도 안 되고 몇 주 전과 비교해 다른 대우를 받아서도 안 된다”고 짚었다.
무죄 추정에 근거해 강정호를 빅리그 로스터나 경기에서 제외하지 말고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상적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절대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되는 심각한 문제라며 기소할 명백한 증거가 확인된다면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뜻도 덧붙였다.
강정호는 6일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한 데 이어 오늘(7일) 미국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 도심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 웨스틴 호텔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