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쇼타임’ 시리즈가 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의 ‘콜라보’라는 새로운 카드로 도약에 나선다. 과연 리얼리티 최초 콜라보레이션은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까.
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는 MBC에브리원 ‘쇼타임7- 마마무X여자친구’(이하 ‘쇼타임7’)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 멤버들이 참석했다.
‘쇼타임’은 2013년 11월, 그룹 엑소를 시작으로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이엑스아이디(EXID), 인피니트가 참여했으며, 이번 시즌7에는 ‘쇼타임’ 최초로 두 그룹이 한 번에 등장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리얼리티에서 ‘콜라보레이션’이란 단어는 낯설다. 윤미진 PD는 이에 대해 “7번째 주인공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두 팀이 함께 하게 됐는데, 이것이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마마무와 여자친구는 리얼리티 최초 콜라보레이션으로 기억될 것이다. 두 팀이 함께하는 만큼 더 큰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쇼타임’이 콜라보레이션 카드를 집어든 이유는 트렌드의 선점이었다. 윤 PD는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올해 핫키워드 하나였던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상이다. 상반기에는 음원시장에서도 콜라보레이션 음반이 많았고,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이 많았다. 그래서 리얼리티에도 이를 접목시키면 차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마마무와 여자친구 멤버들도 콜라보레이션 리얼리티라는 것에 고무된 듯 보였다. 문별은 여자친구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평소 콜라보레이션이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다. 한 번쯤은 같이 모여서 할 수 있는 회차도 있지 않을까 싶다. 같이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라이벌 의식은 전혀 없다. 서로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마마무에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소원은 “마마무 선배님이 데뷔를 하는 걸 보면서부터 정말 팬이었다. 친해지고 싶었던 그룹으로 항상 마마무 선배님을 꼽아왔다. 음악 방송에서 말도 해보고 조금씩 친해질 수 있었다”며 “그런데, 이런 기회가 생긴 게 신기하고 정말 좋다. 저희가 낯을 많이 가려서 아직까지 살갑게 하지 못한 거 같아서 이 기회를 통해 더 친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서로 다른 매력이 크다 보니 ‘쇼타임7’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움을 주기로 했다. 윤미진 PD는 “8회차로 예정돼 있는데 전반부는 각 팀의 개성이 묻어나는 구성이 들어갈 것 같다. 중반부 넘어가면서 두 팀의 케미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질 거다. 두 팀이 쇼타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8부작이지만 1부부터 8부까지 다양한 구성을 지니고 있어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발산하며 ‘쇼타임’ 최초 콜라보레이션에 도전한다. 공약도 새롭다. 마마무 화사는 “시청률
과연 ‘쇼타임7’은 새로운 매력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오후 6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