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22)이 영화 ‘부산행’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극중 ‘부산행’ 열차에 최초로 탑승한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특수분장으로 얼굴이 거의 가려진 상태였지만 그녀만의 아우라는 숨길 수 없었다. 시사회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오프닝에 등장한 소녀가 심은경 아니냐”는 질문이 빗발쳤다.
심은경은 감염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박재인 안무가에게 직접 트레이닝을 받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심은경 캐스팅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계기로 이뤄졌다.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인 서울역에서 심은경은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는 소녀 혜선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8월 개봉하는 서울역은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부산행에서 펼쳐지는 긴급 재난 경보 사태의 시초를 다뤘다.
심은경은 “폭발적인 관심에 감사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상황에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오는 20일 정식 개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