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자세를 밝혔다.
김경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프레스콜에서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라흐마니노프’ 역할이 아니라 ‘니콜라이 달’ 역할이어서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며 “무대를 너무 사랑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게 배우의 기본이 아닌가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대중들의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하고 절망했을 때 찾아온 정신의학자 ‘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지만 작품의 실패로 고통 받는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캐스팅 되었으며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한다.
‘라흐마니노프’는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8월 25일까지 공연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