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세호에게 불만을 털어놓는 차오루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세호의 무뚝뚝한 행동에 속상함을 느낀 차오르는 “오빠 나 얘기 하나 해도 되냐. 오빠 나 안 좋아하죠”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당황한 조세호는 “왜 그런 생각을 했어. 오빠 루루 좋아하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차오루는 “그냥 물어보는 거다.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하게 말할게. 아직까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좋아하면 좋아하다고 하는게 좋은 건지, 표현이 서툰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조세호에 대한 섭섭함이 컸던 차오루는 “여태까지 스킨십을 내가 먼저 했다. 심지어 스킨십을 하는데 오빠가 피한다”고 토로했다.
단호한 표정을 지은 조세호는 “내가 왜 그러는 줄 아냐. 진심으로 너를 더 많이 아끼고 싶었다”며 “왜 남자인데 스킨십을 하고 싶지 않겠느냐. 오빠 남자다. 차오루를 좋아하는데 왜 피하겠냐. 다만 내 여자를 아끼고 싶고 지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실 아까 선생님이 루루에게 알려준다고 했을 때 부글부글 했다. 내 여자인데”고 솔직하게 전했다.
조세호의 진심을 알게 된 차오루는 “표현을 해야 하지 않느냐. 오빠가 말하지 않으면 나는 모른다”며 “오빠는 표현하는 것이 너무 서툴다. 내 남편 무뚝뚝하고 한 박자 느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세호는 “정말 큰 오해다. 정말 루루에게 다가가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데, 오빠의 그런 행동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마음을 터놓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푼 조세호와 차오루는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