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장광, 이준혁, 조희봉, 최대철, 태항호, 오의식 등 누가 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연기파 배우들이 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내시부에 입성했을까.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막강 내시 군단이 공개됐다. 한상익(장광 분), 장내관(이준혁 분), 성내관(조희봉 분), 마종자(최대철 분)을 비롯해 위장 내시로 궁에 들어간 홍라온(김유정 분)의 동기 도기(태항호 분), 성열(오의식 분)이다. 로맨스와 더불어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할 내시들의 이야기를 위해 똘똘 뭉쳤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극엔 빠짐없이 등장하지만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내시를 조직적이고 세분화된 직업인으로서 새롭게 조명할 예정. 이른바 조선판 ‘궁중 미생’인 내시들의 삶과 애환이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극적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조희봉은 중궁전의 성내관 역을 맡아 ‘진상 상사’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최근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인간미 물씬 풍기는 돈 많은 섬아재 차종명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최대철은 융통성 없는 원
현재로 말하자면 라온의 ‘인턴’ 내시 동기로, 꽃다운 18세 청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지독한 노안의 도기 역은 태항호가, 웃음 내시가 되고 싶은 성열 역은 오의식이 맡았다. 라온과 함께 정식 내시가 되기 위한 처절한 노력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