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일 트로바토레'를 상영한다.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프로덕션 '일 트로바토레'는 오는 9일부터 일부 롯네시네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3월 말부터 롯데카드와 작품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6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와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라인업을 독점 선보이고 있다. '일 트로바토레'는 '라 트라비아타'와 '모던 발레 스페셜', '에투알 갈라쇼', '파우스트의 겁벌'에 이은 다섯 번째 작품.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와 함께 주제페 베르디의 3대 인기작으로 손꼽힌다. 베르디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박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작품이다. 특히 영화 '파우스트 5.0'으로 유명한 알렉스 올레가 연출을 맡아, 신비로운 중세적 분위기와 사랑, 질투, 증오 등 다양한 감정을 무대를 통해 여과 없이 분출해낸다.
‘일 트로바토레’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백작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백작의 아들을 납치해 죽이려다 실수로 자신의 아들을 죽이게 된 아수세나는 백작의 아들 만리코를 대신 키우게 된다. 시간이 흘러 백작의 또 다른 아들 루나와 만리코는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귀족 여인 레오노라를 사이에 둔
'일 트로바토레'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브로드웨이(강남), 월드타워,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상인, 울산, 부산본점, 광주수완에서 내달 3일까지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