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한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수험의 압박에 시달리던 여고생 은성(강민아 분)에게 씐 귀신을 퇴치하는 봉팔(옥택연 분)과 현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학생들을 경쟁으로 내모는 어른들의 모습과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현실과 겹치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또 봉팔과 현지는 함께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지만,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 서연(백서이 분) 때문에 봉팔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하염없이 그를 기다리는 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8화에서는 봉팔, 현지와 천상(강기영 분), 인랑(이다윗 분)이 퇴마 동아리 ‘순대국밥’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봉팔과 현지는 퇴마에 주력하고, 천상과 인랑은 이들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 특히 평소 귀신에 관심이 많지만 겁이 많아 매번 귀신을 보면 줄행랑을 쳤던 천상과 인랑이 현지의 존재를 알게 되며 네 사람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현지에게 반한 인랑은 그를 ‘천사’라고 부르며 수줍은 애정을 보여 봉팔의 질투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항상 봉팔의 곁에 현지가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천상과 인랑이 이제는 현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네 사람의 케미가 배가될 예정이다. 이날 이들의 퇴마는 폐병원에서 이루어지는데, 평소보다 더욱 소름 돋는 귀신의 모습에 으스스하다가도, 호기심도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